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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도시어부에 나온 생선튀김 우럭으로 도전!!

도시어부에서 2017년 왕포 리벤지를 도전했을때 홍수현이 게스트로 등장했었습니다.

당시 조기, 우럭, 불가사리, 민어, 감성돔등이 잡혔는데 둘째날 감성돔으로 생선튀김을 중식스타일로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문제는 도시어부 방송시간대가 자정이 가까운 밤11시부터라 낚시를 마감하고 조리해서 먹는 시간은 자정을 넘긴 시간이다보니 배가고파올 시간대입다.

 

그렇다보니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 보이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것이 감성돔생선튀김이었습니다.

 

감성돔은 워낙 귀한생선이라 구하거나 잡긴 힘들어서, 자주가는 시화방조제에서 우럭을 몇마리 잡아놓은것으로 우럭생선튀김을 도전했습니다.

 

 

 

 

재료

 

1. 우럭2마리+박하지1마리

2. 밀가루

3. 전분

4. 식용유

5. 식초,소금,후추

6. 오이,당근,양파,고추

7. 소스

 

 

도시어부에서 이경규는 감성돔과, 탕수육소스를 만들어서 사용했지만 저는 우럭을 주제료로 삼고 탕수육소스는 만드는 방법이 방송에서 자세히 나오지 않았기에 스위트칠리소스소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글에법칙에서 가끔 게를잡아서 튀겨먹는 화면이 나왔었는데, 역시 맛있어 보여서 지난 가을에 잡아놓은 박하지도 한마리 튀겨보기로 했습니다.

 

 

 

1. 오이,당근,양파,고추를 미리 썰어서 놓았습니다.

 

 

 

 

2.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1:1로 섞었습니다.

전분가루를 구입할려고 보니 전분가루도 다양한 제품이 있었기에, 평소좋아하는 감자로 만들어진 전분가루로 구매했습니다.

 

감자전분가루로 하는것인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3. 냉동실에 있던 우럭을 냉장실에서 하루동안 해동 후 우럭을 배따기로 손질했고, 박하지는 칫솔로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4. 우럭에 칼집을 낸 후 식초를 뿌려서 잡내를 제거했습니다.

도시어부에서 이경규가 하는 방식대로 따라 했습니다.

 

 

 

 

5. 섞은 전분+밀가루 가루를 우럭 앞뒤로 골고루 묻혔습니다.

아! 가루를 덮기전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했습니다. 

 

 

 

 

6. 박하지도 전분+밀가루 가루를 묻혔는데, 꼭 눈맞은 박하지처럼 보입니다.

 

 

 

 

7. 드디어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붙고 우럭과, 박하지를 튀김니다.

우럭은 껍질 부분을 먼저 튀겼습니다.

 

그런데 도시어부에서는 감성돔 한쪽면을 튀기는데 3분이라고 했지만, 실제 튀겨보니 3분으로는 한쪽면이 노릇노릇하게 튀겨지지 않았습니다.

 

기름온도가 낮아서 그럴수도 있기에, 시간은 무시하고 한쪽이 노릇노릇하게 튀겨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대략 10분정도 지나고 반대로 뒤집었습니다.

해서 도합 20분정도 튀겼더니 앞뒤로 잘 튀겨진듯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8. 완성된 모양입니다.

우럭튀김위에 미리 썰어놓았던 양파,당근,오이,고추등을 뿌리고 칠리소스로 마무리 했습니다.

 

 

 

 

 

 

 9. 박하지까지 놓고 최종 완성된 우럭,박하지 튀김

 

 

모양은 그럴듯해서 기대하고 한젓가락 맛을 보았습니다.

근데 무엇이잘못된것인지 "맛있다"란 생각보다 "왜이러지?!"란 생각이 먼저들었습니다.

 

우럭은 속까지 잘익었지만, 몇번 먹다보니 칠리소스랑 궁합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간장에 양퍄,고추가루,청양고추를 넣고 약간 매콤한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보니 칠리소스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생선은 역시 칠리소스보단 간장소스인가 봅니다.

 

음식이라곤 라면밖에 끓일줄 모르기에, 간단해보이는 생선튀김도 어렵네요.

혹시 잘못되었거나, 좀더 맛있게 튀길 수 있는부분이 있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