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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강원도로 다녀온 꺽지 낚시와 불멍

저의 경우 강가에서 꺽지 낚시를 즐기는 유일한 시기가 5월에서 6월 초로 이어지는 쏘가리 금어기 기간동안 입니다.

어쩔 수 없이 꺽지를 대상어로 선택하고, 꺽지낚시를 시작하지만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금새 꺽지낚시에 몰입되어 버립니다.

쏘가리처럼 깊은 수심이나, 여울에서 즐기는 낚시가 아닌 얕은 수심에서 즐기는 낚시다보니 좀더 편안하고 꺽지들이 미끼의 유혹을 못이겨서 쫏아오는 모습도 볼수있어서 즐거운 낚시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처음 가본곳이지만 지형상 쏘가리와 꺽지 모두 노릴 수 있는 자리이다보니, 여러분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날씨는 아주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간간히 햇빛이 비추는 더운날 이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잠시 후 작은 꺽지녀석이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꺽지낚시이다보니, 조금 어설펐는데 저에게 낚여준 꺽지가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물색이 너무 투명하지도, 너무 탁하지도 않아서 낚시하기 좋은 물색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낮은 수심에서 꺽지를 노릴때는 역시 스피너가 최고인듯 합니다.

밑걸림도 적고, 꺽지들도 연신 입질을 해주니까요~

첫녀석보다는 조금더 큰 녀석이 나와주었습니다.

 

 

 

 

스피너로 몇수 후에 조금더 깊은 수심을 노려서 큰녀석을 볼려고 지그헤드로 바꾼 후 2인치 글럽웜으로 잡은 녀석입니다. 은하수 무늬며 바짝 세운 등가시가 멋있는 녀석입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꺽지낚시였지만, 물색이 좋아서인지 많은 녀석들이 잡혀 주었습니다.

잡혔던 녀석들을 바로바로 놓아주었지만, 손에 뭍은 비린내가 싫지 않습니다.

 

 

 

 

어둠이 내리기전 미리 잡아놓은 펜션에서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화롯대에 준비해간 장작을 쌓고 불을 지펴보았습니다.

항상 장작에서 연기가 많이 피어올라서, 장작을 미리 구입해서 몇일 햇볕에 말려서 가져왔지만 몇일이란 시간이 장작을 완전히 말리기기에는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연기를 피해서 1시간 가량 연신 부채질을 하고나서야 조금씩 연기가 잦아 들었고, 기다렸던 불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맑은 공기가 있고, 강이 있어서 낚시가 즐겁고, 어둠이 내리면 불멍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강원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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